디파이(DeFi) 2.0 프로젝트 집중 분석: 자본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잡다
DeFi 1.0은 수익률은 높았지만 지속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DeFi 2.0은 자본 효율성과 거버넌스 모델을 개선한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오늘은 대표 프로젝트들과 함께 DeFi 2.0의 핵심 전략을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목차
1. DeFi 2.0이란 무엇인가?
1-1. DeFi 1.0의 한계와 교훈
DeFi 1.0 시대에는 Uniswap, Aave, Compound 등의 플랫폼이 급부상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프로젝트는 높은 보상률로 유동성을 유치한 후, 유저 이탈과 함께 토큰 가치가 붕괴되었죠. 토큰 인플레이션과 농사(Yeild Farming) 중심 구조가 지속 가능하지 않았던 겁니다.
1-2. DeFi 2.0의 핵심 철학
DeFi 2.0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토콜이 유동성을 소유하는 구조(POL)', '토큰 유틸리티 강화', '자본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합니다. 장기적인 생태계 구축과 실사용 중심의 토큰 모델을 중시합니다.
2. 주요 DeFi 2.0 프로젝트 분석
2-1. OlympusDAO (OHM)
OlympusDAO는 프로토콜이 자체 유동성을 보유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프로젝트입니다. "3,3 게임이론"을 도입해 참여자 간 협력을 유도했으며, OHM 토큰은 담보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어 탈중앙 준비금 통화를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복잡한 모델은 장기 지속성에 의문을 남깁니다.
2-2. Tokemak (TOKE)
Tokemak은 DeFi 유동성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투자자들은 자산을 예치하고, 유동성 공급 방향을 투표로 결정합니다. 이는 유동성 시장의 민주화를 구현하며, 토큰 홀더가 프로토콜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게 만듭니다.
2-3. Convex Finance (CVX)
Convex는 Curve Finance의 수익 최적화 플랫폼으로, veCRV의 락업을 우회하면서도 높은 보상을 제공합니다. CVX 토큰은 거버넌스에 쓰이며, Curve 생태계의 지배력을 경쟁하는 핵심 토큰이 되었습니다.
2-4. Liquity (LQTY)
Liquity는 이더리움을 담보로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프로토콜입니다. 사용자들은 LUSD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며, 중개자 없이 자동 정산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수수료 구조가 투명하며, 거버넌스가 필요 없는 점도 특징입니다.
3. DeFi 2.0 투자 전략과 유의점
3-1. 수익률 외에 봐야 할 지표
APY나 APR 수치에만 집중하기보다, 다음 지표를 함께 고려하세요:
- 유동성 지속성 (Protocol-Owned Liquidity)
- TVL 증감 추이
- 토큰 분배 방식과 락업 구조
- 디앱 통합 정도와 파트너십 현황
3-2.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 관리
DeFi는 본질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존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코드 취약점이나 해킹 리스크가 상존하죠. 보안 감사를 받았는지, 버그바운티를 운영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프로젝트 | 토큰 | 핵심 모델 | 특징 |
|---|---|---|---|
| OlympusDAO | OHM | P.O.L, 담보통화 | 자체 유동성, 고이자 |
| Tokemak | TOKE | 유동성 라우팅 | 투표 기반 유동성 배분 |
| Convex | CVX | 수익 극대화 | Curve 영향력 확대 |
| Liquity | LQTY | 무이자 대출 | 완전 탈중앙, 자동청산 |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DeFi 2.0과 DeFi 1.0의 가장 큰 차이는?
유동성 공급 방식과 거버넌스 모델입니다. DeFi 2.0은 자본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둡니다.
Q2. OHM의 3,3 전략이란 무엇인가요?
참여자가 함께 스테이킹할수록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게임이론 기반 전략입니다.
Q3. Convex는 Curve 없이도 사용 가능한가요?
기본적으로 Curve 생태계를 기반으로 움직이며, veCRV 없이도 수익 최적화를 제공합니다.
Q4. Liquity의 무이자 대출은 어떻게 가능한가요?
대출 수수료는 단발성이며, 이후에는 이자 없이 유지됩니다. 담보는 ETH이며, 자동 정산 구조입니다.
Q5. DeFi 2.0은 2025년 이후에도 유효할까요?
실사용성과 보안성이 검증된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DeFi 2.0은 단순히 이전 세대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자산 운용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만 좇기보다, 거버넌스 구조와 유동성 지속성까지 함께 살피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혁신과 리스크 사이, 균형 잡힌 접근이 장기적인 수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